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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병센터

간경변
간경변증이란 다양한 원인으로 간세포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받아 간의 구조가 왜곡되고 간기능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섬유화가 진행되고 정상적인 구조들이 비정상적인 결절로 전환됩니다. 알코올 섭취, 만성간염(B형, C형),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병기에 따라서 다양하며 진행성인 경우에는 의식저하, 황달, 복수나 위장관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은 만성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이면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조기에 초음파나 CT와 같은 영상의학검사에 의해 진단될 수 있으며,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경변증으로 진행이 되면 정상으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원인병변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금주와 충분한 영양공급과 함께, 만성 B형간염, C형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나 정기적인 진찰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암
간암이란 간에 암세포로 구성된 종양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간조직에서 처음부터 발생한 일차성 간암과 다른장기에서 생긴 종양이 간으로 전이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간암으로 나뉩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은 만성B형간염이며, 그 다음으로 간경변증, 만성C형간염, 지방간, 알코올 등이 있습니다.
간암도 다른 장기에 발생하는 암과 마찬가지로 크기가 커질때까지도 증상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혈관이나 다른장기로 전이가 될때까지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우상복부 불편감이나 통증, 소화불량, 황달, 체중감소, 식욕저하. 피로 등이 있습니다.

간암의 진단방법은 초음파, CT(컴퓨터 단충촬영), MRI(자기공명영상), 혈관조영술, 혈청 알파태아단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기가 작아도(5mm) 완치되는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간암의 고위험군인 경우(만성B형간염, 간경변증, 만성C형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에는 간암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의 치료법은 최근에 매우 다양해졌으나. 환자의 상태 및 암의 병기에 따라 방법과 치료 결과도 달라지게 됩니다. 초기이거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나 간이식이 권장되지만, 다발성이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우므로 경동맥 화학 색전술이나 항암치료등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장사랑연합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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