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되어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즉, 점막 표면의 돌기 혹은 융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 생기는 용종은 대부분 과증식성이나 염증성이지만, 이형성 세포들로 구성된 용종형 병변을 위선종이라 하며, 위선종은 위암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위용종의 경우에도 크기가 5mm이상인 경우에는 겸자로 간단히 제거하기 어렵고 약물치료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적 용종절제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용종은 위점막의 과도하고 빈번한 자극이나 염증 등에 의해 생기나, 위선종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선종이 위암의 전구병변이므로 위암의 위험인자인 술, 담배. 자극적이고 짠음식, 스트레스,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위용종은 5mm 미만인 경우에는 겸자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며, 보통 1-2시간 후부터 음식의 섭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용종의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욜가미를 사용하여 절제해야 출혈도 적고, 병변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큰 용종을 제거한 경우에는 다음날 아침까지 금식이 필요하며, 출혈여부를 관찰애야 합니다.
위선종의 경우에는 잔여조직없이 께끗하게 절제해야 하므로, 크기와 관계없이 점막절제술 또는 점막하박리술을 통해 절제해야 합니다. 점막절제술이나 점막하절제술은 고추파 전류와 올가미 혹은 나이프 등의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시술하게 되고, 시술 후 금식이 필요하며 출혈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용종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으나 그 중에서 대장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대장암의 95% 이상이 용종에서 발생되고, 용종(선종)으로부터 발생하지 않은 암은 0-5%라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이 되기 전단계인 선종의 제거는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삽입한 상태에서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하여 절제합니다. 용종이 아주 작은 경우에는 고주파 전류를 통하지 않고 올가미만으로 기계적으로 절단하거나, 생검용 겸자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종제거술 후 합병증으로는 장천공, 출혈 등이 있고 시술 후 1-2주 후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천공은 0.3%미만에서 발생하지만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제거술 후 1-2주간은 안정이 필요하며, 용종이 여러 개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1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