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랑내과

혈액 투석의 원리는 반투과성막(투석막)을 경계로 그 양측에 환자의 혈액과 일정한 성분으로 조성된 투석액을 서로 반대 뱡향으로 통과시키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을 농도 차이에 의해 제거하고(확산), 일정한 압력을 가하여 과다한 수분을 제거(한외여과)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1. 혈액투석은 언제 시작해야 되나요?
				
				콩팥기능이 점차 소실되어 15~30% 정도가 남게 되는 만성콩팥질환 4기가 되면 투석에 대한 상담을 시작하며, 15% 이하로 기능을 하는 만성콩팥질환 5기가 되면 몸에 노폐물이 쌓여 메스꺼움, 구토, 부종, 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환자에 따라 콩팥질환의 악화속도 및 증상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만성콩팥질환 4기부터 의료진과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투석의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2. 혈액투석은 어떻게 받게 되나요?
				
				혈액투석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긴 혈관통로가 필요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팔에 작은 수술을 받게 됩니다. 4주~8주 후에는 혈관이 다 자라게 되는데 이 혈관을 통해 혈액을 투석기의 여과기에 통과 시킨 후 다시 체내에 넣어주는 과정을 통해 몸 안의 요독과 여분의 수분을 제거하게 되는 혈액투석이 콩팥의 하던 역할을 대신해 주게 됩니다. 하루 4시간, 주 3회 일주일에 12시간 투석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환자의 상태 및 소변량에 따라 투석 시간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혈액투석을 받는 것은 힘든가요?
				
				투석 초기에는 투석혈관에 바늘을 꽂는 것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게 됩니다. 드물게는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 의료진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건체중의 조절, 투석의 시간과 방법의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4. 혈액투석에는 비용이 많이 드나요?
				
				투석에는 많은 비용이 들지만, 정부에서 신장장애인 등록과 산정특례를 통해 많은 부분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5.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여행이 가능한가요?
				
				투석을 시행하는 인공신장실이 전국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행전에 의료진과 상의 후 미리 여행지역의 인공신장실과 협의할 수 있으므로 여행은 가능합니다.

6.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만 아니라면 투석에 어느 정도 적응된 후에 직업을 갖는 것은 가능합니다.

7. 혈액투석의 장점과 단점은?
				
				혈액투석은 병원에 자주 내원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의료진에 의해 환자의 상태를 자주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